남해 등 연안 7개 시·군 300여 어촌
연중 순회 무상 수리·점검·부품교체 등 지원

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은 통영시 등 도내 연안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어선 이동수리소를 운영한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은 도서·벽지 어촌계 대상으로 '2022년 어선 이동수리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어선 이동수리소는 해난사고 예방과 안전 조업 지원을 위해 엔진과 전기, 어업용 장비 전문 수리업체 13개 반을 구성해 무상으로 점검·수리를 해준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3억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영, 마산, 사천, 거제, 남해 등 연안 7개 시·군 300여 어촌지역을 연중 순회하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 대상 어업인은 어업경영체에 등록된 선박으로 어선용 기관, 어업용 장비, 양식용 장비 등 어업용 기자재를 무상으로 수리·점검받고, 1인당 1회 10만 원 한도 내에서 소규모 부품교체 등 서비스를 연 2회까지 받을 수 있다.
어선 이동수리소 운영사업은 2009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도내 3,119척의 어업경영체 등록 어선을 대상으로 9,075건의 무상점검·수리, 6,092건의 부품 교체를 지원했다.
이철수 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장은 "최근 조업 부진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이 안전조업과 경제적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활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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