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신입사원 대상 입문교육 진행

14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2022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1차 과정이 온라인으로 실시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자사의 인재 양성 노하우를 협력사에게 공유한다. 체계적인 인사 시스템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에게 역량있는 인재 육성의 토대 마련까지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18일까지 15개 1,2차 협력사 신입사원 74명을 대상으로 '2022년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1차 과정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총 4차 과정으로 운영된다.
협력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2013년 삼성전자 협력사 모임인 '협성회'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삼성전자의 '성공DNA'를 협력회사 신입사원들에게도 공유하고, 이들이 빠르게 회사 생활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교육에 참가하는 협력사 신입사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으며, 교육 참가 신입사원도 2013년 183명에서 지난해 349명으로 증가했다. 작년까지 총 178개사 2,257명의 신입사원이 참여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020년부터 비대면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온라인 교육의 실재감을 높이고 교육 몰입 및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 삼성전자의 협력사 전용 연수원인 '상생협력아카데미'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상생협력타운'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삼성전자 협력사 이랜텍의 인사 담당 권혁남 책임은 "코로나19로 인해 임직원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삼성전자에서 비대면 교육을 제공해줘서 당사 신입사원들의 조직 적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집합, 비대면,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3년 설립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외에도 제조·품질·구매 등 리더 양성 교육, 리더십·가치혁신·정보통신기술(ICT)융합·품질·반도체 등 5대 핵심역량 교육, 환경안전·공정거래·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준법 교육 등 신입사원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참여 가능한 500여개의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협력회사 교육에는 연평균 2만4,000명, 누적 16만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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