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상 2021' 최종 수상자로 최찬숙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그의 작품이 동시대를 관통하는 주요한 주제를 스펙터클한 설치와 함께 완벽하게 다룬 점을 높이 평가했다.
베를린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는 최찬숙은 신작 '큐빗 투 아담'을 통해 개인의 기억과 역사를 이루는 땅과 몸 자체를 바라보고자 했다. 4개 영상과 사운드로 구성된 작품은 과거 광산부터 오늘날 가상화폐 채굴에 이르는 인간의 노동과 물질 소유의 역사를 파헤친다. 그는 이주, 이동, 공동체에 관한 다양한 시선과 이야기로 밀려난 사람들과 남겨진 존재는 무엇인지 조명해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