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멤버 구준엽이 최근 대만 배우 서희원과의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서희원의 전(前) 남편인 왕소비가 두 사람의 재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왕소비는 12일 자신의 중국 SNS를 통해 "서희원의 행복을 기원하며 모두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는 왕소비의 전 부인인 서희원과 구준엽의 재혼 소식에 대한 축하 메시지로 보인다.
이와 함께 왕소비는 일각에서 제기됐던 자신과 중국 배우 장잉잉과의 불륜설을 우회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우리는 평화롭게 이혼했고 누구와도 무관하다"며 "장잉잉이 오랜 기간 비방 당하게 해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또 그는 자신의 입장 표명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사적인 일 때문에 공적 자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싫어서 줄곧 응하지 않았다"고 밝힌 뒤 "최근 언론사로부터 연락이 많이 와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뒤늦게서야 공식적으로 입을 연 이유를 알리기도 했다.
한편 서희원과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는 지난 2011년 결혼한 뒤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해 파경을 맞았고 이후 3개월여 만에 서희원은 구준엽과의 재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여년 전 연인 관계였지만 바쁜 스케줄과 열애를 숨겨야 했던 분위기 속 결별을 택한 바 있다. 하지만 왕소비의 파경 소식을 접한 구준엽이 20년 전 서희원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했고 우연히 연락이 닿은 두 사람이 초고속 재혼을 결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언론의 집중 조명 속에서 구준엽은 지난 9일 오전 대만에 입국했다. 그는 현재 현지 한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10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서희원과 만나 당분간 현지에서 신혼 생활을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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