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리그 득점 1위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엿새 만에 50득점 이상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전에서 122-109로 승리했다.
제임스는 35분 42초를 뛰며 3점슛 6개를 포함해 5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레이커스는 52-59로 뒤진 채 후반을 맞았지만, 제임스가 3쿼터에서 무려 19득점을 기록하며 89-82로 경기를 뒤집었다. 3점슛, 레이업, 덩크, 페이드어웨이, 자유투 등 모든 공격 기술을 선보이며 코트를 누볐다. 이날 필드골 성공률은 72.0%에 이르렀고, 자유투 8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
앞서 제임스는 6일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56득점(10리바운드)을 올리는 등 최근 3경기에서 평균 43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1위(29.7득점)에 올랐다.
제임스는 골든스테이트 전을 마친 뒤 “경기 전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가져간 게 최고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항상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점슛을 장착한 것도 그 이유이며 어떤 시대에 가도 내 플레이는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레이커스는 워싱턴 전에서 제임스 외에도 말릭 몽크(21득점 4어시스트), 테일런 호튼-터커(15득점 5리바운드), 오스틴 리브스(12득점 5리바운드)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4연패를 끊은 레이커스는 29승 37패로, 서부 콘퍼런스 9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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