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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홉산 산불 하루 만에 재발화…임야 230㎡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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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홉산 산불 하루 만에 재발화…임야 230㎡ 태워

입력
2022.03.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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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아홉산 진화 중인 소방관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금정구 아홉산 진화 중인 소방관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1일 오전 5시 27분쯤 부산 금정구 아홉산 산불이 재발화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1대 등 장비 16대와 인력 53명 등을 투입해 오전 6시 45분쯤 큰 불길은 잡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임야 230㎡가 불에 탔다.

아홉산 산불은 지난 2일 오후 2시쯤 처음으로 발생해 진화됐지만 4일 오전 다시 불길이 치솟았고, 17시간 만에 불을 진압했으나 다음날인 5일 2차로 재발화해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이 10일 오전 완전 진화를 결정했다.

소방당국이 완전 진화로 결정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재발화 한 것이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도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재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관할 구청은 13일까지 아홉산 인근에 산불감시요원을 배치해 감시할 예정이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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