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엘이 부친상을 당했다.
10일 이엘은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저희 아버지께서 조금 전 영면하셨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장례식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마음으로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엘은 방송을 통해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과거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아버지를 언급했다. 화가 집안에서 자랐다는 이엘은 "초등학교 때 아빠와 언니를 따라 그림을 하게 될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나 학창 시절 미술이 적성에 맞지 않았고, 공부에도 어려움을 느꼈다. 이엘은 당시 친구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기가 무서웠다"며 가출을 했다고 밝혔다.
집에 돌아간 이엘은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했다. 이엘은 "아버지가 '결정을 존중해 줄 테니 네가 책임을 져라'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 말이 마음에 콕 박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집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공부해 검정고시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엘은 드라마 '블랙' '최고의 이혼'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영화 '콜' '모럴센스' 등에 출연했다. 다음 달 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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