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거절당하자 현관문 파손
만남을 거절당하자 전 여자친구의 집 앞에서 행패를 부린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대화 요청을 거절한 전 여자친구의 거주지 현관문 등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A(44)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전 여자친구 B씨의 거주지를 찾아가 만남을 요구했지만, B씨가 이를 거부하자 현관문을 발로 차고 잠금장치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와 B씨를 분리하고 현장을 떠났다. 하지만 A씨는 자신을 신고한 것에 격분해 다시 B씨 집을 찾아 행패를 부리다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반복적으로 신고가 접수되면서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체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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