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고충을 토로했다. IHQ 제공
방송인 박명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고충을 토로했다.
박명수는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서 코로나19 완치 후 무사히 복귀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박명수는 청취자들에게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 많이 계셔서 감사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지난 2일 박명수 측 관계자는 박명수의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박명수는 일정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스페셜 DJ 체재로 진행됐다.
박명수는 "지금 주변에 코로나19 오미크론 걸리는 분들 많이 계실 것이다. 그런데 소문과 다르다, 굉장히 힘들다"면서 증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오미크론은 무증상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심각할 정도로 아팠다"라며 "목이 너무 아파서 침을 삼키지 못 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아무것도 못 먹어서 이틀째에 4㎏이 빠졌다"라 덧붙이면서 힘들었던 기간을 회상했다.
"마스크 착용은 정말 꼭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한 박명수는 "굉장히 많은 분들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우리 주위에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다. 서로 각별히 주의하고 코로나19에 확진되면 빨리 완쾌될 수 있도록 몸조리 잘 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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