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4,153억 들여 사통팔달 개통
'꼬불꼬불' 악명 높은 청송 삼자현터널
울릉일주도로 2단계 공사 등 연내 마무리
올해 경북지역에는 81개 지구에 1조4,15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사통팔달의 도로망이 구축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고속도로 건설 2지구 4,265억 원, 국도 건설 19지구 6,463억 원,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5지구 1,320억 원, 산업단지진입도로 20억 원,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13지구에 938억 원 등에 1조 3,006억 원을, 지방도 41지구 및 유지관리에 1,147억 원을 투입한다.
이 중 올해 안에 7지구가 마무리된다. 3번국도 김천-거창간의 한기리-교리 구간, 청송 삼자현터널 등 국도 5지구와 울릉도 일주도로2 국가지원지방도, 안평~의성간 지방도 등이 포함돼 있다.
신규 착수 사업은 17지구로, 성주 선남-대구 다사 및 경주 외동 녹동-문산 등 국도 2지구가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도 마령재터널, 운문~도계 등 국지도 5지구, 상주~도청신도시 등 지방도 9지구와 영천대창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올해 착공한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교통망이 현저히 부족한 경북 지역의 관광ㆍ산업분야 경제활력을 찾기 위해 추진이 미흡했던 사업 중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등 꼭 필요한 사업들이 대선 후보들의 지역 공약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 반드시 포함해야 할 현안과제를 추려 대선 직후부터는 인수위원과 정당 및 정부인사 등에 전달할 방침이다.
아울러, 새 정부 정책이 추진되는 2023년 도로분야 국가예산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3년 도로분야 국가지원예산 건의규모는 총 55지구 1조375억 원이 될 전망이다.
고속도로는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2,043억원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450억원 등 계속사업 2지구, △중앙고속도로 읍내JC-군위 JC확장 10억 원 △북구미IC-군위 JC 10억 원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등이다.
국도의 경우 24지구 7,673억 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안동-영덕간 국도선형개량사업 153억 원 등 준공사업 4지구 △포항-안동간 국도 확장사업 1,300억 원 △청도 매전-경주 건천간 국도개량 100억 원 등 계속사업 10지구 △성주 선남-대구 다사간 국도확장 57억 원 등 신규사업 10지구 등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선이후 차기 대통령 취임까지 2개월 간 인수위와 집권 정당을 중심으로 새정부 국정운영 방향 수립 절차가 숨가쁘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이 시기를 기회로 도로분야 현안사업을 국정과제에 반영시키고 차기 정부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2023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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