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산모와 임산부 7000명에 연 48만원 가량 지원
부산지역 임산부와 산모들이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의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출산 산모나 임산부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에서 유기농 수산물, 무농약 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등의 친환경 농산물을 사면 구매금액의 80%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2021년 이후 출산한 부산지역 산모와 임신부 7,012명이 지원 대상이다.
오는 12월 15일까지 월 4회 이내, 회당 3만∼10만원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구매하면 연간 48만원 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예산 33억6,500만원을 확보했다.
친환경 꾸러미는 선택형과 완성형 2가지 상품이 있다. 선택형 꾸러미는 필요한 품목을 직접 고르는 것이고, 완성형 꾸러미는 구성이 갖춰진 제품을 원하는 가격대, 품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하기 때문에 지역 농사 소득이 늘어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임산부가 구매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오는 18일부터 금정·기장 친환경 급식센터가 택배 등으로 주 1차례 배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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