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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제작진, 6기 부부 탄생 발표…웨딩 사진 일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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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제작진, 6기 부부 탄생 발표…웨딩 사진 일부 공개

입력
2022.03.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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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에서 두 번째 데이트가 시작된 가운데 네 번째 결혼 커플의 탄생이 예고됐다. 방송을 통해 웨딩 사진 일부가 공개됐다. NQQ, SBS 플러스 캡처

'나는 솔로'에서 두 번째 데이트가 시작된 가운데 네 번째 결혼 커플의 탄생이 예고됐다. 방송을 통해 웨딩 사진 일부가 공개됐다. NQQ, SBS 플러스 캡처

'나는 솔로(SOLO)'에서 네 번째 결혼 커플의 탄생이 예고됐다. 방송을 통해 이 커플의 웨딩 사진 일부가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NQQ와 SBS 플러스의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6기 솔로 남녀들의 두 번째 데이트가 그려졌다.

6기 솔로남들은 두 번째 데이트 선택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황야에 홀로 서 있는 솔로녀들에게 풀 악셀 직진으로 달려가는 이번 선택에서 상철 영철은 영숙을, 영호는 영자를, 영식은 정숙을, 영수 광수는 옥순을 골랐다. 순자 현숙은 0표를 받아 씁쓸함을 맛봐야 했다.

옥순은 영수 광수의 선택을 받았지만 영호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영호와의 두 번째 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영자에게 다가가 "영호님과 얘기해 봐도 되냐"라고 묻는 옥순의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영호에게 계속 직진해왔던 영자는 "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경쟁자가 블랙핑크 지수야"라고 옥순의 닮은꼴 연예인을 언급하며 한탄했다. 잠시 후 옥순은 데이트를 위해 영자를 마중 온 영호에게 "저 오후 11시에 (숙소에) 돌아올 건데 얘기 좀 해보실래요?"라고 대시했다. 이를 본 영자는 "옥순님이 오죽 예뻐야지"라며 또다시 절망했다.

이후 특급 작전이 시작됐다. 영자는 옥순이 영수와의 첫 데이트 후 "공통점이 없어서 대화가 안 된다"고 토로한 것을 떠올렸다. 그리고 영수에게 찾아가 "(옥순과의) 대화를 주도해 봐라. 공통 관심사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고 팁을 줬다. 또한 "영수님 제발 파이팅 하세요"라며 옥순의 마음을 붙들어주길 바라는 속내를 내비쳤다. 상철에게는 옥순과의 미묘한 상황을 설명하며 "영호님의 속마음에 대해 제게 미리 힌트라도 주시면 안 되냐"고 부탁했다.

두 번째 데이트에 돌입한 영자는 영호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영호에게 결혼 계획에 대해 물은 뒤 영호가 "제 수입이 엄청 좋은 게 아니라 결혼에 자신감이 없다"고 털어놓자 "저 벌 만큼 번다. 저한테 장가오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영호는 쑥스러워 하면서도 "이번 데이트는 진짜 데이트 같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식과 정숙은 로맨틱한 이탈리아 식당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식사 도중 흥이 솟구친 정숙은 영식 앞에서 '마돈나' '텔미' 춤을 선보였다. 이에 영식은 '롤린' 댄스로 화답했다. 그러면서 "사람들한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숙은 "날 자랑스러워해 준 사람은 부모님 빼고 영식이 처음이다. 지구에서 정체를 숨긴 두 안드로메다인이 만난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영식은 정숙 앞에서 연봉을 슬쩍 공개했다. 정숙은 곧장 자신의 연봉도 밝히며 "내일부터 생활비 계획을 세워야겠다"고 맞장구쳤다. 영식이 "이런 여자가 어딨느냐"고 감탄하자, 정숙은 "사실 저는 이번에 ('나는 솔로'에) 못 나올 상황인데 우겨서 나왔다"며 운명적으로 만남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단 웨딩 촬영부터 하자"고 말했다.

영숙은 상철 영철과, 옥순은 영수 광수와 릴레이 1:1 데이트를 즐겼다. 세심한 이벤트에 이은 대시로 영숙의 마음을 흔들었던 상철은 정작 데이트를 할 때는 "천천히 알아가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식사에 집중했다. 이에 영숙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 말 자체가 부담이다"라고 털어놨다. 숙소에서 영숙을 기다리던 영철은 각종 과자, 음료에 근사한 조명까지 준비했다. 영숙은 영철의 이벤트에 감동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다섯 결혼 커플이 나오겠다"며 흐뭇해했다.

옥순은 광수와 데이트를 하고 영수를 만났다. 광수는 차 안에서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를 열창해 옥순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식사 도중 "로펌에서 일하면 해외 연수를 가서 아이들 교육을 잘 시킬 수 있다"고 어필했다. 광수와의 데이트 후 옥순을 만난 영수는 찻집에서 차분히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나 옥순이 "영호님과 대화를 하고 싶다"고 돌발 고백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뜻밖의 발언이 나온 뒤 영수는 씁쓸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럼에도 옥순에게 "오늘을 평생 기억해 달라"는 낭만적인 카드와 함께 꽃다발을 선물했다.

숙소로 돌아온 옥순은 거침없이 영호에게 다가갔다. 이어 "얘기 좀 하자"고 말했다. 옥순의 파격 행보에 영호는 "조금 밉네"라고 혼잣말을 했다. 뒤이어 "솔로나라에서 (중도에) 나갈 수도 있냐?"고 제작진에게 묻는 영수의 모습, "그만하겠다"며 눈물 흘리는 영자의 모습이 교차돼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 역시 놀란 가운데, 제작진은 6기에 결혼 커플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데프콘은 "이게 말이 되는 거야?"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어 결혼 커플의 웨딩 사진 일부가 공개됐다. 이이경은 "머리카락이 안 보인다"며 "영숙 아니면 정숙이다"라고 신부를 추측했다. 데프콘은 "영식과 정숙 같다. 쇄골에서 웃음이 보인다"고 말했다.

6기 부부의 탄생이 예고된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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