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단길 대릉원지구 등 국비 35억 포함 70억 투입
통합관광플렛폼 앱 등 차별화된 콘텐츠 구축
경북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2022년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특정 관광 구역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관광 콘텐츠와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국비 35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된다. 황리단길 대릉원지구를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로 구현하고 신라시대 유물의 증강현실 전문 안내 관광을 제공하는 등 경험형 디지털 역사·문화 콘텐츠를 개발한다.
△예약과 결제를 하나로 이어주는 통합스마트관광플랫폼 ‘경주로ON’ △온-오프라인 여행자 라운지 ‘황리단’ △지능정보형 교통시스템과 연계한 교통원스톱해결서비스 ‘경주 스마트 마(馬)’ △여행 불편사항을 실시간 해결할 수 있는 ‘경주 스마트 통(通)’ △역사 관광자원을 디지털 게임으로 만들어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스마트 Scene(新)세상’ 등 스마트 관광 5대요소를 구축해 경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컨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앱의 원활한 연동을 위해 KT와 SK 등 통신사를 포함한 관련기업 13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 대릉원지구 등 특화구역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으로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사업 유치에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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