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49명, 역대 2번째
경기지역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넘어 10만명대에 육박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6,6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 3일의 7만6,726명보다 1만9,958명이나 많은 수치다. 지난달 22일(5만3,532명) 처음으로 5만명대에 들어선 뒤 보름 만에 8만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9만명대에 진입했다.
누적 확진자는 처음으로 150만명을 넘어 151만4,803명으로 확인됐다. 전체 경기도 인구(지난해 12월 말 기준 1천392만5,862명)의 11%에 해당한다.
사망자는 49명으로, 지난 4일(50명)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았다. 누적 사망자는 2,791명으로 늘었다.
31개 시·군별 중에서는 수원시가 8,08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성남시(6,866명)· 용인시(6,849명)·화성시(6,333명)·부천시(6,137명)·고양시(6,34명) 등 5개 시가 6,000명을 넘었다.
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은 47.0%,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55.6%로 파악됐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1만2,459명으로 7일(31만1,963명)과 8일(30만4,876명)에 이어 사흘째 30만명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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