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업체에 3개 검사팀 위탁
4월까지 매일 6개교 정도 검사

대구시교육청 이동식 PCR검사팀이 지역 한 학교에서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학생을 대상으로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자가검사키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이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4월 말까지 ‘이동형 PCR검사소’를 본격 운영하고 나섰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7일 관내 5개교에 3개의 이동형 PCR검사팀을 투입, 학생 교원 직원 등 301명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해 PCR검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PCR검사는 자가검사키트로 양성이 나온 경우이다. PCR검사팀은 매일 9시 30분, 13시 30분 기준으로 양성이 많이 발생한 학교를 오전 3개교, 오후 3개교를 선정해 방문 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검사팀은 검체 채취 후 자체 검사소에서 검사한 다음 신속하게 당사자에게 통보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코로나19 유증상자, 고위험기저질환자, 동거가족 중 확진자 발생으로 3일 이내 PCR검사를 받아야 되는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오전 검사자는 당일 저녁에 개별 통보되며, 오후 검사자는 다음날 오전 중으로 개별 통보하여 확진자를 관리하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선별진료소 등을 통한 PCR 검사자 폭증으로 대기시간이 길고 검사 결과를 받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이동식 PCR검사팀을 운영함으로써 학교 내 확진자 확산을 최소화하고 정상적인 교육활동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이동식 PCR검사팀이 지역 한 학교에서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학생을 대상으로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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