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군과 배우 한영이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팬들에게 응원과 축복을 부탁했다.
박군과 한영은 7일 오후 각자의 SNS에 손 편지 사진을 게재하며 결혼을 발표했다. 이들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결혼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었으며, 방송 전 글을 올릴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열애 소식이 전해진 뒤 바로 결혼에 대해 밝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군은 자신의 SNS에 "혼자 외롭고 쓸쓸하지 않게 좋은 사람 만나 좋은 가정 꾸리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가족님들의 말씀들을 항상 마음에 담고 있었다"는 글을 남겼다. 또한 공허함 때문에 힘들었을 때, 나쁜 일이 생겼을 때 한영이 위로해 줬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한영과 행복하게 잘 살 것을 약속하며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한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동료로 만난 박군과 힘든 상황 속에서 마음을 나누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가족이 돼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 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박군의 소속사 토탈셋과 한영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을 전했다. 토탈셋은 "박군은 한영과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 지난해 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했음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한영이 박군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군과 한영은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 MC로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영은 지난해 6월을 끝으로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한편 박군은 2019년 앨범 '한잔해'로 데뷔했다. 그는 '강철부대' '미운 우리 새끼' '공생의 법칙'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한영은 드라마 '몽땅 내 사랑' '해피시스터즈' 등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난생처음 여행단' '러브샷' 등으로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박군과 한영은 각각 1986년생, 1978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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