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7일 대한적십자사는 "송혜교씨가 지난 6일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자들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억 원을 적십자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신속히 돌아가길 바란다"며 "성금이 피해 주민과 현장 긴급구호 인력 등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혜교가 전달한 성금은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 경북 등 지역 적십자 지사를 통해 이재민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된다.
적십자는 산불이 시작된 직후부터 지난 6일까지 직원과 봉사원 등 867명이 투입되어 이재민 쉘터 127동과 긴급구호품 700개를 지원했다. 또한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이동급식차량 8대를 이용해 5일 조식부터 6일 석식까지 전국에서 총 17,925명의 이재민과 산불진화대원 등에게 급식을 지원해 산불 진화를 돕고 있다.
또한 산불 피해가 심했던 울진과 삼척에는 대한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소속 전문심리상담가를 파견해 '재난 심리회복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송혜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로 컴백할 예정이다. 그는 한 패션지 화보 인터뷰를 통해 "저의 첫 장르물이자 첫 복수극이라고 할 수 있다"며 "작품의 색깔이나 캐릭터 모두 지금까지와는 정반대이다 보니 연기하면서 나오는 새로운 표정이나 감정 같은 것들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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