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800원·어린이 500원
경남 함양군은 시외(관외)구간인 인월을 경유하는 시외버스 요금을 농어촌버스와 동일한 1,000원 단일 요금으로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2019년부터 관내 농촌버스 전 노선에 대해 1,000원 단일요금(청소년 800원·어린이 500원)을 적용하고 있으나 전북 남원시 인월면을 경유하는 '함양~인월~마천, 함양~매치~인월 노선 등' 구간은 시외(관외) 구간으로 분류돼 1,000원 단일요금 적용에 해당되지 않았다.
그동안 인월을 경유하는 시외버스 노선을 이용하는 주민과 학생, 마천면과 백전면 매치마을 거주민들은 단일요금 1,000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시외일반 버스요금을 내 노선에 따라 적게는 500원, 많게는 3,800원의 교통요금을 더 내고 이용했다.
이에 따라 군은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 제공과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군 관내를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도 시외구간 관계없이 단일요금을 적용하는 시스템 개발에 들어가 오는 28일부터 함양군민 전용 교통카드 소지자에 한해 군 관내를 오가는 시외버스 구간에 1,000원 단일요금(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함양군민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21일부터 신분증을 갖고 교통카드 발급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서는 읍·면사무소에 비치된다.
교통카드 발급비용은 무료이며, 교통카드 충전은 주요 편의점과 함양지리산고속터미널 내 충전기에서 충전할 수 있고, 이 교통카드는 전국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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