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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민 내년부터 물 걱정 없이 농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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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민 내년부터 물 걱정 없이 농사 짓는다

입력
2022.03.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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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시설 개보수·24지구 신규 지정... 1300억 확보

충남도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충남도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충남도가 수리시설 개선사업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 농미니들이 내년부터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화양 양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 24지구가 농식품부의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신규지구로 선정됐다.

전액 국비 지원사업인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은 기존 노후 양·배수장, 저수지 개·보수 및 용·배수로를 보강해 농민에게 직접적인 영농편의를 제공한다.

신규 선정 지구는 수원공분야 15지구(882억원), 용·배수로 분야 9지구(418억원)로 국비 1,300억원을 확보했으며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화한다.

도내 6,956개 농업기반 시설은 상당수가 노후와 파손이 심해 개·보수가 시급했지만 예산부족으로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국비 확보로 재해 예방과 물 손실 최소화, 영농편의 기반시설을 구축할 전망이다.

도는 연말까지 세부설계와 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3년 사업에 착수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은 재해예방 및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 농민 소득증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라며 "농민의 영농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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