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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측 "모친 사기 혐의 피소, 채무 책임질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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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측 "모친 사기 혐의 피소, 채무 책임질 계획 없어"

입력
2022.03.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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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 모친이 수천만 원대의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와 관련 한소희 측은 채무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소희 SNS

배우 한소희 모친이 수천만 원대의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와 관련 한소희 측은 채무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소희 SNS

배우 한소희 모친이 수천만 원대의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와 관련 한소희 측은 채무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수차례 비슷한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한소희의 연대 책임이 없다고 인정했다.

7일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한소희의 모친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먼서 소속사는 "어머니 신 씨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 신 씨는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해당 통장을 한소희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고 짚었다.

유사한 사건이 몇 차례 더 있었다는 것과 사문서 위조 사건이 있었다고 설명한 소속사는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은 한소희와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가 인용한 입장에서 울산지방법원은 관련된 재판에 "한소희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돈을 차용하였으나, 그로 인해 (한소희가) 채무에 대해 연대 책임을 진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며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개인사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한 소속사는 "추후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음을 덧붙여 밝힌다. 딸의 이름을 돈을 빌리는데 이용하고, 그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하여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일련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라 밝혔다.

한소희와 모친 관계에 대해 "엄마와 딸이라는 천륜을 끊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본의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그럼에도 불구, 강경한 대응으로 더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한편 한소희는 지난 2020년에도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한소희는 어머니의 채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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