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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연장 진접선 19일 개통…진접역~서울역 52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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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연장 진접선 19일 개통…진접역~서울역 52분 걸린다

입력
2022.03.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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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을 앞둔 진접선 별내별가람역 승강장. 국가철도공단 제공

개통을 앞둔 진접선 별내별가람역 승강장. 국가철도공단 제공

19일부터 경기 남양주시에서 서울 도심까지 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졌다.

6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당고개~진접 간 14.9㎞를 잇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선 '진접선'이 오는 19일 개통한다. 2012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지 약 10년 만이다.

진접선은 수도권 동북부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건설한 복선전철이다. 남양주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약 73만 명)가 9번째로 많지만 철도망이 부족하고 국도 47호선이 상습적으로 정체돼 교통 여건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진접선 개통으로 시민들은 지하에 건설된 별내별가람역, 오남역, 진접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동시간은 4호선 진접역~당고개역 구간이 버스(1시간) 대비 45분 단축되고, 진접역에서 서울역까지는 버스(2시간)보다 1시간 8분 빨리 도착이 가능하다.

운행 횟수(왕복)는 평일 152회, 휴일 118회다.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 평균 10~12분, 그 외 시간은 20분이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진접선 1일 승하차 인원은 3만5,000여 명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추후 지하철 8호선 연장인 별내선 개통으로 별내역에서 별내별가람역까지 연결되면 동북권의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지하철 8호선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암사역에서 별내역까지 12.9㎞를 연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최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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