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전투표는 4일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뉴스1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후 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26.89%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전체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1,188만5,871명이 사전투표(26.89%)에 참여했다.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이후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지난 2020년 총선의 사전투표율 최종치(26.69%)를 오후 1시에 이미 넘어선 셈이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때 오후 1시 기준 사전투표율(18.17%)과 비교하면 8.72% 높아진 수치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최종 사전투표율은 30%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0.24%로 가장 높고, 전북이 37.28%로 뒤를 이었다. 이어 광주 35.63%로 호남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났다. 경북(31.07%), 세종(30.99%), 강원(29.06%)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26.65%, 부산은 24.81%, 경기는 24.01%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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