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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산불 종료까지 인명피해 방지·핵심시설 보호에 만전 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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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산불 종료까지 인명피해 방지·핵심시설 보호에 만전 기해달라"

입력
2022.03.05 10:35
수정
2022.03.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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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대사 신임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대사 신임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강원과 경북, 서울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보고를 받고 "산불 종료시까지 인명피해 방지와 핵심시설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밤새 인명피해가 없었고, 삼척 LNG 기지와 한울원전 등 핵심시설이 안전하게 보호되어서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재민이 다수 발생했으니, 이재민 지원에 각별하게 신경써 신속하게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전날 오후 경북 울진을 시작으로 강원 삼척·영월·동해·강릉, 서울 강남구 개포동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특히 울진·삼척에선 불길이 인근 원자력발전소, LNG 생산기기, 송전선로까지 위협해 한때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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