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3년 전 악몽 재연 우려… 강릉 옥계 산불 동해로 확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3년 전 악몽 재연 우려… 강릉 옥계 산불 동해로 확산

입력
2022.03.05 09:46
수정
2022.03.05 10:47
0 0

방어선 치고 동해시내 확산 저지

5일 새벽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백봉령 일대 매봉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날이 밝았는데도 활활 타오르며 거세지자, 주민들이 걱정스러워하고 있다. 뉴시스

5일 새벽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백봉령 일대 매봉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날이 밝았는데도 활활 타오르며 거세지자, 주민들이 걱정스러워하고 있다. 뉴시스

강릉 옥계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동해까지 번지고 있다. 주민들은 강릉과 동해 망상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든 2019년 산불 악몽이 재현될까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5일 오전 1시8분쯤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주택 화재가 야산으로 옮겨 붙었다. 불은 순식 간에 63㏊의 산림과 주택 4동을 집어 삼켰다. 밤새 불은 동해 망상까지 확산하며 동해고속도로 옥계 나들목∼동해 나들목 14.9㎞ 구간에 대해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경찰과 도로 당국은 이곳을 지나려는 차들을 주변 국도로 우회 조치하고 있다. 산불에 따른 교통사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산림이 건조한 데다, 바람마저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당국은 불이 동해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3개 지점에 방어선을 치고 가용가능한 자원을 투입, 불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전날 밤 발생한 강릉 성산면 산불은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오전 중 주불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5일 오전 1시 8분쯤 강원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1시 8분쯤 강원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은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