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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크라이나에 무기 제외한 헬멧·전투식량 등 군수품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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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크라이나에 무기 제외한 헬멧·전투식량 등 군수품 지원 검토

입력
2022.03.04 21:35
수정
2022.03.0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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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물품을 실은 이탈리아 적십자사 트럭들이 3일(현지시간) 루마니아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의 도로 위에 주차해 있는 모습. AFP=연합뉴스

구호 물품을 실은 이탈리아 적십자사 트럭들이 3일(현지시간) 루마니아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의 도로 위에 주차해 있는 모습. AFP=연합뉴스

무기를 포함한 군 물자를 지원해달라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요청에 정부는 살상 무기를 제외한 물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정부에 소총을 포함해 러시아 침공에 대항하기 위한 각종 무기와 군수품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요청한 품목은 소총과 같은 무기 외에도 헬멧과 방탄조끼, 전투식량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헬멧이나 방탄조끼, 방호복 등 군수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총 등 '살상용 무기'는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측은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발송된 공한을 통해 군사적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으며, 현재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 방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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