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가수 조영남이 오은영 박사에게 솔루션을 받는다. 오은영 박사는 조영남의 화법을 지적하면서 대중의 불편함을 야기했다고 따끔하게 지적한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가수 조영남의 고민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남은 “사람들이 나를 왜 재수 없게 보는가?”라는 거침없고 솔직한 고민을 밝혔다. 앞서 “바람 피운 남자에 대한 우아한 복수”라는 윤여정의 아카데미상 수상 소감부터 시작해, 지난 2005년 친일 논란, 그리고 최고 대법원 최종판결이 난 그림 대작 사기 사건 등에 대한 입장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조영남의 이야기를 차분히 듣던 오은영은 “겁이 없고, 말에 필터가 없다”고 지적한다. 오은영 박사는 조영남의 화법을 두고 이른바 ‘논란 화법’이라 칭하며, 보편적인 대중의 정서와 늘 어긋난다고 낱낱이 분석했다. 이에 조영남은 문제가 모두 해결됐다며 상담소 최초 중도 퇴장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오은영의 예리한 분석을 통해 자신에 대한 대중들의 생각을 처음으로 제대로 이해하게 된 조영남은 ”왜 이제야 방문했을까”라면서 한탄 섞인 아쉬움을 토로한다.
이에 오은영은 ‘조영남 맞춤 대화법’을 제시한다. 또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점으로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을 어렵게 털어놓은 그에게 오은영은 감정 표현의 본질에 대해 짚으며, 진심 어린 조언을 통해 조영남의 마음을 훈훈하게 위로할 예정이다.
실제로 조영남은 숱한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논란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조영남은 대작 사기 혐의 재판에서 4년에 걸친 공방 끝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전 아내인 윤여정 언급으로 대중의 지탄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1974년 결혼 후 1987년 이혼했다.
이후 조영남은 자신의 외도 때문에 이혼하게 됐다면서 윤여정을 꾸준히 언급해 무례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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