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접이 풍년'에서 김호중의 근황이 공개됐다. 팬들은 그의 모습을 보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KBS2 캡처
군 생활 중인 가수 김호중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호중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주접이 풍년' 5회에는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아리스가 주접단으로 출연했다.
'주접이 풍년' 최초로 등장한 고무신 주접단은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김호중의 전역일을 외치면서 애타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호중 별님을 마음 변치 않고 영원히 응원하며 사랑으로 함께할 것을 맹세한다"고 선서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팬들은 자료화면으로 등장한 김호중을 보자마자 환호했다. 한 팬은 "하루하루 눈물이 났다. 얼마나 울었는지 한이 맺혔다"며 김호중을 향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이 가운데 김호중의 절친인 가수 영기와 안성훈이 등장했다. 안성훈은 김호중의 근황에 대해 "식단 조절을 시작했다. 도시락에 싸온 감자에 설탕을 묻혀 먹는다"고 말했다. 군백기를 기다리는 아리스의 다양한 모습도 전파를 탔다. 팬들은 김호중 소리길, 김호중 모교 등으로 구성된 아리스의 성지를 찾았다. 김호중의 후배인 김천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그랜드 피아노를 기부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 김호중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편지가 공개됐다. 김호중은 "얼른 본 방송을 보고 싶다. 여러분을 처음 만난 날을 아직 잊지 못하고 있다. 성악을 시작하고 음악에 대해 고민을 했는데, 그 고민을 보상으로 바꿔줬다. 항상 제 옆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주접이 풍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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