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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한 해 약값 1억 원에서 350만 원으로 ‘뚝’

입력
2022.03.0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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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비소세포폐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MSD)’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3월부터 확대됐다. 이에 따라 4,000여 명의 폐암 환자가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돼 연간 1억 원에 달하던 치료비가 350만 원으로 대폭 줄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열린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 금액표 개정’ 등을 심의, 이같이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인 건강보험 적용 범위는 △PD-L1 유전자 발현,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 단독 요법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병용 요법(키트루다+페메트렉시드+백금 화학 요법) △전이성 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병용 요법(키트루다+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로 확대된다.

또한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실패 또는 이식이 불가한 경우 두 가지 이상의 요법 후 진행된 재발성 또는 불응성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폐암은 갑상선암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중앙암등록본부,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 폐암이 늘어난 것은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영향이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제 폐암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 다른 원인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폐암으로 10만 명당 36.4명이 목숨을 잃어 폐암은 ‘암 사망률 1위(2020년 기준ㆍ통계청)’이다. 폐암 5년 생존율도 34.7%에 불과한 데다 대부분 다른 장기로 전이된(4기 이상) 뒤에야 발견되면 8.9%로 뚝 떨어진다.

키트루다

키트루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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