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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올케 윤혜진에 "항상 너가 있어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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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올케 윤혜진에 "항상 너가 있어서 좋아"

입력
2022.03.0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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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오른쪽)가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왓씨티비 캡처

엄정화(오른쪽)가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왓씨티비 캡처

배우 엄정화가 동생 엄태웅의 아내인 윤혜진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윤혜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옷이 많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3일 윤혜진의 왓씨티비에는 '엄정화 형님과 한 캐비지롤 완결편! 양배추 꿀팁, 먹방과 막간 패션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윤혜진과 엄정화는 요리를 함께 하고 대화를 나누며 다정한 모습을 과시했다. 윤혜진은 카메라 앞에서 대화하는 게 편하다면서 "꺼지면 무섭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엄정화는 "내가 밤에 전화한다. '혜진아 아까 그거 오버 아니었을까?'"라면서 웃었다.

그는 이어 "혜진이가 언니가 없잖아. 우리가 가족이기도 하지만 친구처럼도 생각하니까 항상 너가 있어서 좋아"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자 윤혜진은 "되게 귀찮아하는 줄 알았다"며 "언니는 보면 표현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우리 집이랑 비교했을 때. 난 진짜 표현 못 하는 스타일"이라며 엄정화의 다정한 면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카메라를 켜놓고 대화하면 더 편한 게 있다며 "나대로 해도 언니가 다 이해해 줄 거 같다"고 말했고, 엄정화는 "(촬영을) 안 해도 이해하지"라고 응수했다. 그는 영상을 찍어주던 엄태웅이 부스럭대자 "조용히 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엄정화가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왓씨티비 캡처

엄정화가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왓씨티비 캡처

또한 윤혜진은 엄정화의 '옷방 털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엄정화는 "털리고 싶다. 그런데 옷이 정말 별로 없다. 난 옷을 안 산다"고 밝혔다. 윤혜진은 "언니는 멋쟁이다. 옷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기본적으론 있는데 너무 없는 거다. 사치를 안 하고 알뜰살뜰하다. 겉으론 화려하니까"라며 의외의 모습을 공개했다.

엄정화는 "몇 번 실패해 봤다. 옷이 좋고 그때의 트렌드들을 쇼핑할 때가 있었다. 생각없이 샀다. 나중에 보니까 한번도 안 입은 것도 있고 유행 지나가니까 건드리기가 싫은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가방이나 옷이 손이 안 가는 게 쌓여있는 게 싫다. 고가 브랜드일수록 완전 기본을 산다"며 "옷이 많아도 입는 건 하나다. 베이직한 것들을 돌려 입는 재미가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윤혜진은 "같은 옷을 다르게 보이게 돌려 입는 게 능력이다. 옷이야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는 거다. 같은 거로 다른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게 진짜 예쁘다"고 칭찬했다. 엄정화 역시 "난 그게 더 멋있다. 남들 눈이 왜 필요해? 내가 좋고 내가 멋있다고 느끼는 걸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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