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태 감독의 영화 '대외비'와 이규만 감독이 연출한 '경관의 피'가 제20회 피렌체한국 영화제(Florence Korea Film Fest)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4월 7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피렌체 한국 영화제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 영화제로, 독립 영화부터 상업 영화까지 한국 영화 전반을 다루며 유수한 작품을 소개한다.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이 출연하는 '대외비'는 돈, 권력, 명예, 각자의 욕망을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세 남자의 배신과 음모를 그린 작품이다. 아직 국내에서 개봉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피렌체 한국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대외비'는 권력에 대한 갈증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필연적인 사건을 그리며 폭력과 부패에 관련된 심도 깊은 이야기를 전한다"고 설명했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특히 조진웅은 '경관의 피'와 '대외비' 두 편이 동시에 초청받으면서 올해 피렌체 한국 영화제의 주인공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조진웅은 이규만 감독과 함께 영화제를 방문해 공식 상영 및 마스터클래스 등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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