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서 택시 연계, 보이스피싱 예방 강화

대구 카카오택시 관리업체 디지티모빌리티와 MOU

대구 중부경찰서가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대구 카카오택시 관리업체 디지티모빌리티와 MOU체결했다. 중부경찰서 제공.

대구 중부경찰서가 3일 보이스피싱 피해방지와 예방을 위해 카카오택시 관리업체인 디지티모빌리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측은 이날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택시기사 현장교육 및 기사용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자체 범죄예방 포스터 및 택시 내 음성녹음을 송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찰은 또 보이스피싱 사건의 대부분이 택시를 이용하는 것에 착안해 보이스피싱 방지 앱, 은행직원 신고, 택시기사 범죄의심 신고로 이어질 수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진곤 중부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을 가장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택시를 이용해 피해자 보호와 범인 조기검거를 이룰 수 있는데다 사회 안전망 구축까지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현 대구한국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