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가 3일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 및 전북 시·군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균형위원회 송기도 상임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균형발전 전략 중 하나인 '5극 2특 체제'에서 새만금·전북특별권역이 포함된 '5극 3특 체제'의 공약 변화와 추가된 '국립 전북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에 대해 설명했다.
균발위는 △신행정수도 세종시의 배후지 △재생에너지, 그린 수소, 그린바이오 등 대한민국 그린 뉴딜의 거점 구축 △새만금 권역 단일 경제공동체 △ 수도권 지하철과 유사한 광역교통망 구축 △새만금 개발을 통한 동아시아 물류 중심지 조성 등의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 관련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새로 추가된 '전북 스포츠콤플렉스' 공약은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일대에 사업비 2,000억 원을 들여 육상, 승마, 야구, 테니스 등 26개 종목을 훈련할 수 있는 시설의 건립·운영이 핵심 내용이다.
또 전북 시·군 공약은 △전주 컨벤션센터 건립, 전주 영화 특별시 육성 △익산 중앙동 및 창인동 일대 도시재생사업, 그린 바이오산업 성장기반 확충 △군산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조성 및 조선업 회생, 버스터미널 현대화를 비롯해 14개 시·군들의 요구를 반영한 정책도 제시했다.
송 위원장은 "'5극 3특 체제'로의 후보 공약 변화는 '전북 삼중 차별론'을 극복하고 새만금이라는 새로운 경제 활성화 동력을 통해 전북 전체를 성장 발전시키고, 중앙정부 예산 배정에서도 독립적인 위치에서 진행이 가능하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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