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교내서 선포식·공개수업 실시
전국 사립중학교 최초로 국제바칼로레아(IB) 인증을 받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중앙중이 3일 오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김대권 수성구청장 등 내외빈과 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IB 월드 스쿨 인증 선포식’에 이어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이 학교는 지난 2월15일자로 IB 중학교 프로그램인 MYP 인증을 받았다.
IB프로그램은 단순한 주입식 교육을 넘어 개념 이해를 기반으로 한 탐구 수업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국제 표준화 교육과정이다.
대구중앙중은 2015년부터 대구교육청 주도 프로젝트 기반 교육(PBL)을 도입해 학생들의 성장과 탐구활동을 장려해 왔다. 2019년 12월 IB MYP 공식 후보학교로 선정된 이후, IB의 개념기반 탐구 수업과 ㆍ구술형 평가 방식을 공교육에 더하여 학습의 결과보다 배움의 과정을 중시하는 학습자 주도성을 키우도록 강조하며 다양하게 노력해 왔다.
정성윤 교장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공교육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것을 실생활 맥락과 연계하며 급우들과 함께 성장 곡선을 이루는 것”이라며 “IB 프로그램은 국가교육과정에서 평가의 내실화를 이끌고, 특히 사립학교의 교육 기반을 더욱더 공고히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