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아산시, 러시아어 통역 직원 채용... 외국인 행정서비스제공 기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아산시, 러시아어 통역 직원 채용... 외국인 행정서비스제공 기대

입력
2022.03.03 10:19
0 0

신창면 주민 2만7000명 중 외국인이 7600여명
외국인 80%가 러시아어 사용

아산시 신창면 러시아어 통역 직원으로 근무중인 압둘보싯(왼쪽)씨. 아산시 제공

아산시 신창면 러시아어 통역 직원으로 근무중인 압둘보싯(왼쪽)씨. 아산시 제공


"외국인 주민 여러분 러시아어 통·번역 걱정하지 마세요"

충남 아산시 신창면은 한국어에 서툰 민원인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러시아어 통역 직원을 기간제로 채용했다고 3일 밝혔다.

신창면 전체 인구 2만7,910명 가운데 28%인 7,656명이 외국인으로 이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고려인 등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이 80%에 이른다.

이에 러시아어 사용 외국인에게 원활한 민원 서비스 제공과 러시아어로 각종 시책과 면정을 알려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채용했다.

이번 채용된 압둘보싯(26)씨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아산시 소재 대학을 졸업했다. 아산경찰서 외사계, 아산시보건소 코로나19 통역 지원 경력이 있으며, 러시아어 통역자격증과 한국어능력시험 TOPIK 6급(최고등급)을 소지하고 있다.

임황선 신창면장은 "그동안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역 서비스를 받아 민원을 처리했으나 최근 외국인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해 줄 수 있는 상주 직원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