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 5000달러 '돌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 5000달러 '돌파'

입력
2022.03.03 08:41
수정
2022.03.03 10:00
0 0

3만 달러 넘은지 4년 만
작년 경제성장률은 4%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5,00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17년 GNI가 3만 달러를 돌파한지 4년 만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도 4%를 기록, 11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5,168달러로 2020년(3만1,881달러)보다 10.3% 증가했다.

우리나라 1인당 GNI는 2017년 처음 3만 달러대에 들어선 뒤 2018년 3만3,564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19년(3만2,204달러)과 2020년(3만1,881달러)에는 2년 연속 GNI가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기저효과로 경기가 회복하고, 원화가치가 상승(원달러 환율 하락)하면서 3만5,000달러의 벽을 넘어섰다. 원화 기준 GNI는 4,024만7,000원으로 1년 전보다 7.0% 늘어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는 4%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이 1.2%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높아졌지만, 연간 성장률(4.0%)에는 변화가 없었다. 4% 성장률은 지난 2010년(6.8%)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기록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를 감안하지 않은 명목 GDP도 6.4% 성장해, 우리 경제가 2년 연속 글로벌 10위 규모를 유지했다"며 "특히 전대미문의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1인당 국민소득이 3만5,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