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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예바 등 러시아 피겨, 국제대회 못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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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예바 등 러시아 피겨, 국제대회 못 나간다

입력
2022.03.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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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끝난 뒤 은메달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왼쪽부터), 금메달 안나 셰르바코바, 동메달 사카모토 가오리(일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끝난 뒤 은메달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왼쪽부터), 금메달 안나 셰르바코바, 동메달 사카모토 가오리(일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으로부터 제재를 받게 된 러시아 피겨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 길이 막혔다.

ISU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권고에 따라 러시아, 벨라루스 빙상연맹 소속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 벨라루스 연맹 소속 선수들은 3월 2021~22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한 해 한 번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다음으로 큰 국제대회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파문'으로 논란이 된 카밀라 발리예바를 비롯해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안나 셰르바코바, 은메달리스트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의 세계선수권 출전 길이 막혔다.

러시아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러시아 취재진 역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취재 신청을 승인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겨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개최된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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