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아홉’ 손예진의 가정사가 전파를 타면서 먹먹함을 선사했다. 다만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JTBC ‘서른, 아홉’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의 기록인 7.54%보다 소폭 하락했다. 2회 5.07% 이후 7%대에 진입했던 ‘서른, 아홉’은 상승세를 잠시 멈추게 됐다. 이는 대선 후보들의 마지막 토론회 여파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찬영(전미도)의 버킷리스트가 공개됐다. 또 김소원(안소희)에게서 어릴 적 자신을 투영한 차미조(손예진)의 사연이 전해졌다. 정찬영은 자신 때문에 미국 유학을 포기한 차미조에게 미안함을 느끼면서도 계속 제 곁에 있길 원했다. 정찬영은 장주희(김지현)의 남친을 만들어주고 차미조의 친엄마를 찾아주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라 고백했다.
이어 정찬영은 자신이 떠나면 자식 없이 쓸쓸히 살아갈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흘렸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선우(연우진)는 아버지가 김소원에게 폭언을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이를 들은 차미조는 말이 없어서 두 번이나 파양됐고, 지금의 가족에게 마음을 열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연인이 되었다.
차미조와 김선우, 그리고 김소원이 저녁 식사를 하러 나선 가운데 이들 앞에 김선우의 아버지가 나타났다. 아버지를 보자 김소원은 얼어붙었고 긴장감이 어리면서 방송이 마무리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IHQ '스폰서'는 유료 가구 기준 1.1%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 1.4%보다 더욱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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