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던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황찬성이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이하 엘줄라이)에 새 둥지를 틀었다. 최근 예비 신부의 임신 소식과 함께 올해 초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계획을 밝혔던 그의 2막은 어떤 모습이 될까.
3일 엘줄라이 측은 "2PM 멤버 겸 배우 황찬성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2PM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연기 활동까지 겸하며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 온 황찬성은 지난 1월 24일 데뷔 이후 몸담아 오던 JYP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재계약 없이 전 소속사를 떠났다.
황찬성은 이날 엘줄라이를 통해 "저의 본격적인 커리어는 2PM으로 시작되었고, 2PM 찬성을 사랑해주시고 지지해주신 팬들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저는 있을 수 없다"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변화들이 조금은 두렵지만, 변함없이 저와 함께 해주셨던 여러분이 응원해주신다면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새롭게 시작하는 엘줄라이에서 좀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활동에 설레이기도 하고, 기분좋은 긴장감도 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그 기대를 충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찬성의 영입에 대해 엘줄라이 이주래 대표 역시 "첫 미팅을 하자마자 '대단히 명석하고 깊이있는 내면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배우로서의 황찬성은 자신이 참여한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한 수 많은 아이디어와 장고를 통해 구체화시킬 줄 아는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 결심한 것은 주저없이 추진하고, 결과에 책임질 줄도 아는 멋진 사람이다. 앞으로 배우 황찬성 그리고 변함없을 완전체 2PM의 활동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황찬성은 엘줄라이 이적 후에도 2PM 멤버로서의 활동은 이어갈 예정이다. 엘줄라이 측은 "향후 2PM 활동은 JYP와 함께 계속 이어나갈 것이며, 이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엘줄라이에는 현재 배우 이윤희 김태훈 진선규 정순원 윤준원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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