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진 신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 구글 제공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가 신임 사장으로 장화진 전 한국IBM 대표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는 한국에서 강력한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며 "장 신임 사장의 풍부한 경험으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장 신임 사장은 정보기술(IT) 업계에서만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고위 경영직을 역임했다. IBM 아시아태평양 지역 산업 및 유통 부문 총괄, 한국IBM 대표이사 사장, 마이크로소프트(MS) 아태지역 전략사장 등을 지냈다.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기계공학 및 항공우주공학 학사 학위를, 스탠퍼드대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들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한 통합 디지털 솔루션를 제공하는 IT 업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그룹, SK텔레콤, 카카오 등을 고객 및 협력사로 두고 있다.
장 사장은 “광범위한 기기 및 서비스 전반에 걸쳐 구글의 서비스와 구글 클라우드의 솔루션으로 기업과 소비자의 거리를 좁히는 여정에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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