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환 동명대 총장, "훌륭한 인재로 클 수 있기를 바래"
대학 총장이 개학 첫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비로 커피 1,000잔을 사서 대접했다.
동명대는 2일 오전 8시 30분부터 교내 중앙도서관과 분수대 앞에서 전호환 총장의 사비 300만원로 구입한 커피 1,000잔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커피는 개강을 맞아 등교하는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전 총장은 “학생들이 도전ㆍ체험ㆍ실천을 의미하는 일명 ‘두잉(do-ing) 교육’ 인재로 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두잉 커피’를 선물한 것”이라고 말했다.
동명대는 지난해 9월부터 교과서 위주의 이론 학습을 넘어 학년·학점 등이 없는 ‘두잉 교육’에 실시하고 있다. 고전읽기를 비롯해 글쓰기, 주식투자, 토론, CEO인터뷰, 유명 산 등정, 요트, 승마, 패러글라이딩, 외국노래부르기 등 필수과목과 선택과목 70여 개 중 원하는 과목에서 110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다. 학생들은 A∼F등급의 학점 대신 P(통과)나 NP(미통과)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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