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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목포세관창고 복합문화공간 명칭 시민투표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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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목포세관창고 복합문화공간 명칭 시민투표로 정한다

입력
2022.03.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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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목포세관창고 복합문화공간 조감도.

구 목포세관창고 복합문화공간 조감도.


전남 목포시는 구 목포세관창고 복합문화공간의 명칭 시민 투표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목포의 맛과 관광·역사·문화 등의 컨텐츠를 담아 새롭게 재탄생할 구 목포세관창고 복합문화공간의 역사적 의미와 정체성을 부각할 명칭에 대해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에는 총 270건의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1차 선별(중복 등)을 거쳐 256건에 대해 시민을 대상으로 투표할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구 목포세관창고가 목포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큰 장소인 만큼 복합문화공간의 명칭 제안부터 선정까지, 시민들의 의견과 뜻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선호도 조사는 목포시민 누구나 시 홈페이지(참여·민원→시민참여→사이버 설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선호하는 명칭 5건을 선택하는 방식이며, 기한은 이달 6일까지다.

시는 시민 투표를 거친 후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최종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결과는 14일 발표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자에게는 시상금 100만 원을 시상한다.

시 관계자는 "복합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해 16일 스몰푸드존 운영자도 발표한다"면서 "복합문화공간의 4월 개관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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