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체리블렛이 1년 2개월 만에 돌아왔다. 오랜 공백기 끝 컴백에 나선 이들의 음악과 퍼포먼스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체리블렛은 2일 오후 두 번째 미니 앨범 '체리 위시(Cherry Wish)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앨범명인 '체리 위시'는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체리블렛의 꿈을 뜻하는 단어로 사랑스러운 루시드 드림을 꿈꾸는 소망을 담았다. 이들은 앞서 선보였던 '러블리 에너제틱' 콘셉트에 몽환적인 이미지를 더해 한층 성숙하고 콘셉추얼한 컴백에 나설 예정이다.
"1년 2개월 공백, 내실 다졌다"
체리블렛의 컴백은 지난 활동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오랜만의 컴백 속 이날 멤버들은 "1년 2개월이라는 공백이 다소 길기도 했지만 오히려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히려 저희의 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체리블렛은 "이번 앨범도 더 많은 기대감을 심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저희의 앨범으로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이전보다 더욱 몽환적인 매력으로 여러분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러브 인 스페이스', 극악의 난이도"
타이틀 곡 '러브 인 스페이스(Love In Space)'는 꿈에서라도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쟁취하려는 체리블렛의 주체적이고 성숙한 매력을 담았다. 레트로 사운드 기반의 신스팝 장르로, 초반부에 나오는 랩 멜로디와 후반부에 나오는 캐치한 멜로디가 신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날 멤버들은 "새 타이틀 곡이 퍼포먼스적으로 볼 것도 많다 보니 저희 노래 중에 가장 난이도가 높다. 그래서 표정 연기부터 퍼포먼스, 보컬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라며 컴백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러블리 몽환 에너제틱' 콘셉트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다짐으로 눈길을 끈 체리블렛은 이날 "러블리와 에너제틱 사이에 어떤 수식어가 들어가도 '찰떡' 같은 그룹이 되겠다"라는 목표로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체리블렛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체리 위시(Cherry Wish)'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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