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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인 척...6000만원짜리 귀금속 구경하다 들고 튄 일당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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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인 척...6000만원짜리 귀금속 구경하다 들고 튄 일당 덜미

입력
2022.03.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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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인 공범 오토바이로 도주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금은방에서 물건을 보는 척하다 귀금속을 들고 도주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 및 특수절도 미수)로 20대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1시쯤 중구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보여달라고 한 뒤 주인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6,000만 원 상당의 물건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공범의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대구 북구 일대 무인가게 여러 곳에서도 절도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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