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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둘레길 860 ㎞ 첫 완주자는 70대...2호도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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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둘레길 860㎞ 첫 완주자는 70대...2호도 60대

입력
2022.03.02 09:49
수정
2022.03.02 17:5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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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둘레길 첫 완주자인 선우정(오른쪽)씨와 2호 완주자인 이관표(왼쪽)씨가 이석범 경기도문화체육관광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둘레길 첫 완주자인 선우정(오른쪽)씨와 2호 완주자인 이관표(왼쪽)씨가 이석범 경기도문화체육관광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 외곽 860km를 잇는 ‘경기둘레길’ 개통 후 첫 완주자가 나왔다.

경기도는 최근 도청에서 경기둘레길 완주자 선우정 (73‧경기 수원)씨, 이관표(65‧충북 제천)씨에게 직접 완주 인증서와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 둘레길은 15개 시·군의 숲길, 마을길, 하천길 등을 연결해 경기도를 순환하는 도보 여행길로 지난해 9월 말 340km(김포시 대명항~가평군 설악터미널) 시범 개통에 이어 11월 15일 전 구간을 개통했다.

선우정씨와 이관표씨는 60개 코스의 시작점과 종점 도장 120개를 스탬프북에 인증해 완주자로 인정받았다. 완주자에게는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인증서와 권역별 완주기념품으로 캐릭터(누리, 누비, 아라, 연두) 피규어 4개, 일련번호가 새겨진 전 구간 완주 기념 은화가 제공됐다.

선우씨는 매년 3,000㎞를 걷는 것이 목표인 걷기 애호가로, 국내 장거리 걷기 길을 대부분 완주했다. 선우씨는 지난해 10월 31일을 시작으로 49일에 걸쳐 경기둘레길을 찾아 올해 1월 20일 가장 먼저 완주했다.

아내 한연옥씨와 함께 스페인 산티아고, 제주올레길 등을 다닌 이관표씨는 지난해 10월 2일부터 올해 1월 22일까지 중 27일 동안 둘레길을 걸어 2번째로 완주했다.

이씨는 “양평, 가평 등 국유임도가 포함된 코스에서 포장되지 않은 흙길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지역별 특산물과 관광명소 등을 담은 스탬프 찍는 재미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도는 봄철 걷기길 이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내지도를 수정‧보완하고 있으며 안내체계 보완 및 코스 정비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둘레길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가 아름다운 평화누리길, 늦가을 단풍과 낙엽을 바라보는 경기숲길, 시원한 강바람을 맞는 경기물길, 갯내음이 가득한 경기갯길 등 4개 권역으로 구성됐다.

코스별 상세 정보나 기타 둘레길 이용에 관한 내용은 경기 둘레길 누리집(gg.go.kr/dulegil)을 참고하면 된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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