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태준이 뒤늦게 결혼을 알렸다. 그는 비연예인 아내를 배려해 결혼 발표를 미뤘다고 했다. 아내의 생일을 기념해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자 깜짝 고백을 결심했다고도 말했다.
류태준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한 여자를 만났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부부가 된 지 5년째가 돼 간다"고 밝혔다.
그는 순수하고 해맑은 미소를 가진 아내가 자신을 항상 웃게 만들었고, 큰 힘을 줬다고 말했다. 또한 아내가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이며 그 덕분에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배워가고 있다고 했다.
류태준은 코로나19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다시 프러포즈를 하고 결혼식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내가 일반인인 만큼 모든 게 조심스러워 아내의 뜻을 존중하고 배려하느라 여러분들께 결혼 소식을 알려드려야 할 시점이 늦어진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류태준은 아내를 '보물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사랑스러운 아내의 생일을 맞아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내고 싶은 마음에 결혼 발표부터 선택했다. 오늘 하루는 아내를 더욱더 행복하게 해줘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부부 잘 사는 모습 꼭 지켜봐 달라. 이제 저는 책임져야 할 가족이 생긴 만큼 한 가정의 가장으로, 남편으로, 아빠로, 멋진 배우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겠다"고 했다.
한편 류태준은 드라마 '황진이' '푸른 물고기' '워킹맘' '녹색마차' '가족의 비밀', 영화 '피해자들' '역모 - 반란의 시대'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파이널 어드벤처' '불타는 청춘' 등의 예능에서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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