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2'가 강철부대원들의 예측 불가한 대결로 안방극장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출연자들은 최강 대원의 명예와 베네핏을 얻기 위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KY채널·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2' 2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5.8%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초월적인 피지컬의 소유자 특전사 오상영과 SART 강청명이 도전장을 내민 2조의 설원 참호격투를 볼 수 있었다. 해병대수색대 박길연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에 비해 약한 체격을 지닌 707 이정원은 "먼저 타깃으로 정해지는 건 아닌가"라며 걱정했다.
예상대로 시작과 동시에 타깃이 된 이정원은 다른 부대원들의 다리를 붙잡고 끈질기게 버텼다. 그러나 박길연에게 습격당해 탈락했다. 그런가 하면 강청명과 SDT 지원재가 맞붙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팽팽한 대치 끝에 지원재가 강청명을 참호 밖으로 밀어냈다. 연이은 오상영의 탈락으로 박길연 지원재, 그리고 UDT 권호제가 승리하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3조 경기에서 특전사 최용준은 상대를 차례로 탈락시켜 불도저라는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707 구성회, HID 한재성이 가세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의 영광을 얻었다. 3조 대결이 끝날 때까지 생존자가 없자 위기감을 느낀 4조의 SSU 허남길은 SDT 김태호와의 협공으로 대원들을 탈락시켰다. 이를 지켜보던 장동민 "허남길한테 찍혔다 하면 죽네"라며 놀라워했다. 협공 작전의 결과 허남길 김태호, 그리고 UDT 김명재가 생존하며 총 12명의 부대원들이 두 번째 라운드에 도전하게 됐다.
이어진 두 번째 미션 장애물 각개전투에서 최용준 구성회와 707 이주용은 우월한 체력으로 초고난도의 장애물을 거침없이 통과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유력 우승후보로 떠올랐던 해병대 정호근과 특전사 김황중은 고지를 앞두고 외줄 타기에서 떨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포복에서 고전하며 뒤처졌던 허남길은 완벽한 페이스 조절과 극적인 타이밍으로 반전을 거듭하는 역전 드라마를 탄생시켜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방송 말미 최강 대원 선발전 최종 라운드에 앞서 강력한 베네핏의 정체가 밝혀졌다. 대진 결정권, 작전도 획득권, 상대 선택권으로 구성된 세 가지 베네핏의 정체에 최후의 6인 최용준 박길연 이주용 구성회 김태호 허남길은 우승을 향한 열의를 불태웠다. 마스터 최영재의 지휘 아래 100kg 통나무 끌기가 마지막 대결 종목으로 발표됐고, 눈으로 뒤덮인 설원과 경사진 땅에 모두가 놀랐다.
허리춤에 통나무를 매단 채 출발선에 선 최후의 6인은 곧바로 대결을 시작했다. 괴물같이 달려나가는 해병대 박길연과 뒤늦은 출발에도 빠르게 치고 나가는 이주용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또다시 놀라게 했다. 최강 대원의 명예와 강력한 베네핏을 차지할 최후의 3인은 누가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강철부대2'의 출연자 김동현이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프로그램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본지에 "'강철부대2'의 방송 일정에 차질이 없다. 다만 녹화 일정이 치료 기간과 겹쳐 조정을 고려 중이다"라고 말했다.
'강철부대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