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설치하는 첨단 도로시설물 '전기차 충전 스마트폴'.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전기차 충전기, 무인기(드론)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도로 시설물을 확대, 시민 편의을 높인다.
시는 올 상반기 내 강동ㆍ종로ㆍ동작구 일대에 공공무선인터넷(와이파이), 지능형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능을 갖춘 첨단 도로시설물(스마트폴) 131개를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폴은 2020년 성동ㆍ종로ㆍ중구 일대에 스마트폴 표준모벨 시범구축을 시작으로 지난 2년 간 149개가 설치됐다. 시는 올 상반기 추가 설치를 완료, 총 280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는 △전기차 충전 스마트폴 △드론 스마트폴을 새롭게 선보인다.
'드론 스마트폴'이 제공하는 안심귀가 드론 실증 서비스 모습. 서울시 제공
전기차 충전 스마트폴은 도로변 가로등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능과 CCTV, 공공와이파티, IoT 등의 기능이 융합됐다. 시는 용산구 신용산역 인근(2개)과 성북구 성북동(2개) 도로변 주차장에 총 4개를 설치한다. 서초구 반포천 일대에 2개가 설치되는 드론 스마트폴은 드론을 활용한 교통상황ㆍ불법주정차 점검과 시민 안심귀가 서비스를 실증한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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