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회장, MWC 2022 참석
"연간 5억 개 넘는 제품 생산, 굉장한 힘"
삼성전자 DX(Device Experience) 부문을 이끄는 한종희(왼쪽에서 두번째) 부회장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에서 소비자 가전과 IT·모바일 사업을 합친 DX(Device Experience)부문을 이끌고 있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8일(현지시간) "메타버스 플랫폼 기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 설치된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올해 안에 메타버스 플랫폼 기기를 기대해도 되느냐'는 한국 취재진 질문에 "제품 완성도가 중요한데 잘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답했다. MWC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로 주요 IT·모바일 회사가 총출동한다.
한 부회장은 이어 "제품끼리 서로 경험을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가치를 주는 게 중요하다"며 "그 부분을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 그게 앞으로 우리의 경쟁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는 1년에 5억 개가 넘는 제품을 생산하는데 이 제품끼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그것이 굉장한 힘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에 이어 샤오미 등 중국 기업 전시관도 살펴본 부회장은 "(중국 기업) 제품 하나하나만 보는 게 아니라 어떻게 제품이 연결되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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