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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완치 후기·자가격리 일상…방송 소재 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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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완치 후기·자가격리 일상…방송 소재 된 코로나19

입력
2022.03.0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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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던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에서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격리 기간 동안 올림픽을 봤다고 말했다. MBC 캡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던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에서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격리 기간 동안 올림픽을 봤다고 말했다. MBC 캡처

코로나19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예능에서도 이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격리 경험이 있는 스타들은 근황을 전하며 솔직한 심정을 밝혀왔다.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2020년 확진 판정을 받았던 웹툰 작가 박태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MC들은 "예능 최초로 코로나19 완치자가 출연했다"며 그를 환영했다. 박태준은 "후각, 미각이 아직 안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오한, 기침, 근육통 등 자신이 겪었던 증상에 대해서도 말했다. 박태준을 이어 많은 스타들이 코로나19 완치 후 예능을 찾았다.

방송인 전현무는 지난 4일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건강을 회복해 방송 활동을 재개한 상황이다. MBC '나 혼자 산다' 촬영장에 복귀한 그는 "푹 쉬었다. 배성재보다 올림픽을 더 많이 봤다. 모든 종목을 다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증상이 많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12월 확진 소식을 전했던 방송인 유재석은 이후 MBC '놀면 뭐하니?'로 건강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확진이 되고 너무 많이 놀랐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소식에 힘이 쭉 빠지더라. 다행히 증상은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동료들과 전화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하하가 '놀면 뭐하니?'에서 자가격리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소독하는 모습, 홀로 밥을 먹는 모습 등을 보여줬다. MBC 캡처

하하가 '놀면 뭐하니?'에서 자가격리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소독하는 모습, 홀로 밥을 먹는 모습 등을 보여줬다. MBC 캡처

예능을 통해 자가격리 생활을 공개한 이들도 있다.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수 겸 방송인 하하는 그중 한 명이다. 하하의 이야기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이 프로그램으로 일상을 보여줬다. 하하는 "목이 살짝 따끔거리고 콧물이 차올라서 냄새를 잘 못 맡는다"고 말했다. 또한 소독하는 모습, 홀로 밥을 먹는 모습 등을 보여줬다.

방송인 붐은 과거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집에서 '붐붐파워' 방송을 진행했다. 붐은 "모범적으로 자가격리를 하겠다. 집에서 집방(집 방송)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스타들은 이 외에도 많은 프로그램에서 자가격리 일상에 대해 말하고 완치 후기를 공개했다. 이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대중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연예인들의 예능 속 발언이 공유됐고, 네티즌들은 의견을 주고받았다. 스타가 셀프캠으로 공개한 자가격리 일상은 그를 걱정하는 많은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또한 비슷한 경험이 있는 이들로부터 공감도 자아냈다. 한 네티즌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놀면 뭐하니?' 영상에 "유재석 님의 마음에 정말 공감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자신도 과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하하의 자가격리 일상이 담긴 영상에 자신의 가족들이 감염됐다는 소식을 들은 후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처럼 코로나19는 어느덧 주목받는 방송 소재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됐다. 시청자들은 스타들로부터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한다. 예능을 보면서 마냥 웃을 수 없는 현실이 많은 이들에게 씁쓸함을 안겨주기도 하는 요즘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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