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지난해 51억 예산 올해 112억원으로 증액

경남도교육청 전경.한국일보DB
경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 때문에 발생하는 학생들 간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예산을 대폭 늘여 다양한 기초 학력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학생 별 심층 진단 및 맞춤형 지원, 두드림 학교 등으로 지난해 51억원이던 관련 예산을 올해는 두배 가까이 많은 112억원으로 증액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신설한 전담 교사 배치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초기 문해력 교육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은 도내 초·중·고등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학습 결손을 극복하기 위해 꼼꼼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면서 “한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책임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경남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경남지역 학생은 누구나 시간·장소·지역에 관계없이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누리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교육지원 플랫폼인 ‘아이톡톡’을 개발해 개인맞춤형 학습과 평가를 제공하는 등 각종 방안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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